영주건축사회, 민간 자율주택 정비 필요 맞춤 컨설팅·설계 지원
경북 영주시는 15일 영주시청에서 휴천2동 홈플러스 인근의 ‘뉴-빌리지 국비 공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주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빌리지’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민간 자율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체육시설·도서관 등)과 기반시설(주차장·도로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 150억원을 지원하며, 민간이 자발적으로 주택 정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주건축사회는 사업 구역 내 민간 자율주택 정비 시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맞춤 컨설팅, 설계·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하며, 영주시와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달 8일 국토교통부에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 공모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사업이 선정될 경우 휴천2동 일대에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기반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민간 자율주택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뉴빌리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자율주택 정비사업이 지역 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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