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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강’ 효과‥출판주 이어 ‘제지주’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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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제지·펄프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련 책 주문이 쏟아지면서 출판주에 이어 장기 보합권에 머물러 있던 제지주까지 밀어 올리고 있다.


[특징주]‘한강’ 효과‥출판주 이어 ‘제지주’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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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5분 현재 한국제지 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8.67% 오른 1233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보합세로 시작해 오후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무림페이퍼 도 5%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 종가 대비 5.87% 오른 2255원에 매매되고 있다.


종이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무림P&P의 주가도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솔제지 도 2.95% 올라 거래됐다.


한강씨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관련 책 주문이 몰리면서 인쇄용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제지·펄프 기업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한국제지는 책 제작 등에 사용하는 인쇄용지를 주로 만드는 기업들"이라며 "소설가 한강씨 책 주문량이 폭발해 인쇄용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 기업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진단했다.


출판 기업들도 이틀째 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성출판사 도 전날 14%대 상승한 데 이어 이날 9.91% 올라 거래됐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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