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등 후 20% 반납
추가 지분 매입 부인하며 주가 급락
경영권 분쟁, 향후 주가 향방에 변수
최근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급등했던 티웨이항공 이 약세다. 대명소노그룹이 추가 지분 매입을 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14일 오후 1시4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04%(175원) 내린 3300원에 거래 중이다. 1대 주주 예림당과 2대 주주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분쟁 조짐이 알려진 이후 티웨이항공 주가는 지난주 3990원까지 급등했었다. 상승분의 20% 가까이 반납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공개매수하거나 장내 매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했었으며, 1대 주주 예림당과의 지분율 격차는 3.2%포인트다.
경영권 분쟁 소식이 확산하자 대명소노그룹측은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확보는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경영권을 가져올지는 아직 '오리무중'인 셈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들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지분 전부를 사들이며 26.7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1대 주주 예림당의 지분율은 29.99%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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