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은 14일 순천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의 범행 당일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한 상황 보고서 유출된 것에 대해 “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을 특정했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유출자가 있는지 다방면으로 수사 중”이라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6일 박대성 살인사건 발생 보고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박대성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개요 등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자의 계급은 경감이고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다”며 “정상참작 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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