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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인수위에 임태희 추천한 건 나…尹 부부와 6개월간 수시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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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인수위·캠프 인사 개입 주장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추천한 것은 자신이라며 인수위 인사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2022년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았었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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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이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을 했느냐는 사회자에 질문에 사실상 긍정하는 대답을 했다.

그는 "대선 이후에 대통령과 여사가 그때는 용산 갈지 모르고 청와대 가자고 했는데 '저는 안 갈래요'라고 했다. 인수위 와서 사람들 면접 보라고 그랬다"며 "캠프 때 간혹 저한테 '써야 되냐 말아야 되냐' 물어봤는데, 제가 보고 분석해 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사고 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임 교육감) 이력서 누가 본 줄 아냐. 저"라며 "(임 교육감이 MB 정부에서) 비서실장 했는데, 호불호가 있겠나 없겠나, 대통령과 여사는 그거 모르지 않나. 이력서 보고 그거(추천)한 사람이 저다"고 말했다.


명씨는 윤 대통령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에 첫 방문한 것이 2021년 6월18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자신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서 큰 역할을 했고,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 측이 자신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이후 6개월 간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도 했다.

명씨는 "매일 전화는 거의 빠짐없이, 낮에도 여러 번씩 계속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물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두 분이 같이 들으셔야 하니 스피커폰으로 아침마다 전화가 온다"고 답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등에 관여했다는 명씨의 주장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데 대해서는 "김재원씨한테 물어봐라. 코바나콘텐츠에 한번 가본 적이 있나, 아크로비스타 대통령 자택에 한번 가본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바깥에 묶어놓은 개가, 방 안에 애완견이 어떻게 사는지 아나"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 국민의힘 당원 57만명 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미래한국연구소는 저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에 제가 다 넘겨준 회사"라며 "영업을 좀 도와줬는데 홍준표 캠프와 관련 있는 사람이 의뢰를 해서 연결만 시켜줬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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