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 개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16일(한국시간) 방한해 북한의 도발 우려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논의한다.
13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캠벨 부장관이 서울에서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 협력과 북한의 도발 우려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캠벨 부장관 방한을 계기로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에서 북한의 위협과 남중국해에서의 국제법 준수 중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과 한미일 3국은 최근 북한의 남한 무인기 침투 주장을 둘러싼 남북 긴장 고조, 다음 달 5일 미 대선을 기점으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1일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이 3일, 9일, 10일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 상공에 침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 북한이 군사 도발에 앞서 명분 쌓기 중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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