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8일 운정2동 통장협의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파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파주시 가족센터 등 시민 60여 명이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원 문화극장에서 운정2동 통장협의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파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파주시 가족센터 등 시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여행길 걷기’ 교육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성매매 인식개선 교육으로, 시민들의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적으로 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매매 예방 교육과 함께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성매매 예방 교육에서는 세계 각국의 반(反)성매매 정책과 성매매의 반인권적인 행태 등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어진 현장 교육에서 시민들은 아직도 성업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했다.
‘여행길 걷기’ 교육에 참석한 시민은 “성매매 예방 교육을 통해 성매매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됐다”며 “성매매집결지가 빨리 정비되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12월까지 성매매 예방 캠페인 및 ‘여행길 걷기’ 교육을 지속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과 시민 참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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