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헤리티지' 적용 고유 이미지 강화
하이트진로 는 '진로' 소주의 헤리티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라벨 디자인으로 재단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시그니처인 스카이블루병과 라벨 전체 블루톤을 유지하면서 로고와 두꺼비 심벌을 강조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두꺼비 캐릭터의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변경해 시각적으로 더 돋보이게 하고, 진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眞露’의 한자명과 로고를 확대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제품의 주질과 도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재단장한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일반 음식점, 주점 및 대형마트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에서 판매된다.
2019년 출시된 진로는 지난 9월 기준 5년간 누적 판매 20억병을 돌파하며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두꺼비 캐릭터, 이종 업계 간 협업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과 7월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진로 KITH(키스) 에디션’과 ▲100년 전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주의 원조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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