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아이스크림미디어 에 대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진출하면서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는 AI를 통해 학습 진단 및 분석,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등 기존 교육의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현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8월 영어, 수학, 정보 AI 교과서에 대한 총 146종의 심사를 접수했다"며 "다음달 29일 교육부를 통해 최종 합격본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책정가격은 약 9만원으로 현재 아이스크림미디어 교과서 평균 가격 9000원의 약 10배 이상"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 시장 개화에 따른 계단식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영어, 수학 등 2과목에 대한 AI 디지털 교과서 심사를 진행 중"이며 "채택 과목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내년에 매출액 1512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9%, 47.4%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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