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투 방식도 AI로부터 배운다…네비웍스, 메타버스·AI 활용 관제·훈련 서비스 선봬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네비웍스가 개발한 지능형 통합관제 소프트웨어인 메타아이즈의 시연 모습. 사진=정동훈 기자

네비웍스가 개발한 지능형 통합관제 소프트웨어인 메타아이즈의 시연 모습. 사진=정동훈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능형 통합관제와 종합전술훈련 서비스의 선도기업인 네비웍스는 지난 6일 폐막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KADEX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비웍스는 지난 25년간 국방 무기 및 전투체계, C4I체계, 가상훈련체계 등 200여개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다. R&D(연구개발)를 통해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국방 분야의 체계 총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비웍스는 최근 KADEX 2024에 참가해 두 가지 주요 제품인 METAIEYES(메타아이즈)와 VTB-X를 선보였다. 메타아이즈는 지능인식 기반의 상황판단 및 지휘결심 기능을 제공하며, GIS 엔진을 활용한 관제 기능과 AI·IoT 디지털트윈을 통한 공간 관제 및 분석을 지원한다. 특히, 웹 기반으로의 전환을 통해 사용자 접근성과 UX를 대폭 향상시켰다.


박하연 네비웍스 상무는 "이미 육군과 해군은 저희가 제공하는 상황 관제 서비스를 활용 하고 있다"며 "현재는 한정된 디바이스 안에서만 활용가능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웹으로 언제, 어디서든 작전 통제 상황을 볼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메타아이즈는 합동지휘통제체계, 연합지휘통제체계,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등 다양한 지휘통제 체계에서 적용된다.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을 통해 무기체계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고장 예측 정비 기능을 선보인다. 기존의 TBM(Time-Based Maintenance) 및 CBM(Condition-Based Maintenance) 방식으로 수행되던 예지정비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효율적인 정비 계획과 최적화된 자원 관리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네비웍스가 개발한 한국형 합성 훈련 환경 플랫폼인 VTB-X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동훈 기자

네비웍스가 개발한 한국형 합성 훈련 환경 플랫폼인 VTB-X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동훈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형 합성 훈련 환경 플랫폼인 VTB-X도 선보였다. VTB-X는 전 지구형, 훈련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훈련 관리 도구를 통해 한국형 합성 훈련 환경(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STE)을 구성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실제 전투 환경을 마련해 놓고 개별 전투병이나 무기가 어떻게 활용되는 훈련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훈련환경을 통해 훈련 목적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특히, VTB-X는 AI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의 자동 생성과 훈련 중 지능형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규모 관계없이 훈련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AI 기반 사후 검토 및 훈련원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안해 교육 훈련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VTB-X는 항공전술훈련 시뮬레이터, 화생방 정찰차 시뮬레이터, 경찰 XR 테러 대응훈련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상무는 "실제로 AI가 훈련 모범이 될 만한 작전 행동들을 학습한다"며 "예를 들면 어떤 지형 지물에서 은폐, 엄폐를 한다거나 사격 자세는 어떤 것을 취해야 한다던가 하는 보병이 해야할 올바른 작전 행동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