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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길 걷던 40대 감전…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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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연결된 220V 떨어져…병원 이송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사진출처=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사진출처=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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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걷던 40대 관광객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날 오후 5시4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한 인도를 걷던 관광객 A씨(42)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길을 걷던 중 머리 위로 전선이 떨어져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주에 연결된 220V 일반 저압선이 피복이 벗겨지면서 끊어져 A씨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A씨는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한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얼마전에도 전봇대에서 작업 중 감전을 당하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15일에는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전봇대에서 차단기 관련 작업을 하던 70대 B씨가 감전돼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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