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닝밸류리서치는 앱클론 에 대해 제2의 HLB 후보 1순위라고 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앱클론은 자체 플랫폼 네스트(NEST)를 기반으로 단클론 항체, 이중항체, CAR-T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항암 항체 전문 신약 개발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질환단백질 HER2를 타깃으로 하며, 위암 및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인 AC101(단클론항체)를 비롯해 CAR-T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질환단백질 CD19를 타깃하는 혈액암 CAR-T 세포치료제인 AT101, 질환 단백질 HER2를 타깃하며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AT501 등이 있다.
남궁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CAR-T 치료제 AT101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시판되는 킴리아, 예스카다 등 주요 CD19 단백질 타겟 CAR-T 치료제는 모두 동일한 항체를 사용하는 반면, 앱클론은 새로운 h1218 항체 및 에피토프를 발굴해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능면에서 킴리아나 예스카다보다 탁월해, 앱클론의 CAR-T 임상 1상에 참여했던 환자들이 수십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터닝밸류는 앱클론이 제2의 HLB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AT101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가 10~11월로 예상된다"며 "가장 효능이 좋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보다 효능이 우월하고, 예스카타보다 환자 생존율이 높아, 신속 승인 추진 중이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혈관 내 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VEGFR-2)를 타켓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업체인 에이치엘비처럼 제2의 에이치엘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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