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강원랜드, 카지노 확대·규제 완화로 긍정적 모멘텀"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지노 증설 허가 및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
영주권자도 이용 가능, 베팅 한도 대폭 상향
주주환원 의지와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도

KB증권은 8일 강원랜드 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제 완화가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760원이다.

[클릭 e종목]"강원랜드, 카지노 확대·규제 완화로 긍정적 모멘텀"
AD
원본보기 아이콘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에 따라 강원랜드는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을 기존 4390평에서 향후 6129평으로 확대하고, 게임 기구 수를 증설할 예정"이라며 "이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의 1, 2층을 카지노 영업장으로 변경하고, 신규 공간에 매스 테이블 50대와 슬롯머신 250대를 추가하여 2028년경 신규 카지노업장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외국인 이용객에 대한 규제 또한 완화됐다. 기존에는 외국인 시민권자만 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영주권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베팅 한도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향후 최대 3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법령 개정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경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도 기대된다.

단기적인 모멘텀은 규제 완화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밸류업에 집중될 전망이다. 9월 24일 정부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을 발표했으나, 강원랜드는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10월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보였다. 현재 강원랜드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2조7000억원이며, 코로나 이전 5개년 평균 배당성향(83.3%)에 비추어 볼 때, 배당성향의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기보유 자사주(5.2%)의 소각 가능성도 기대된다.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16억원(+2.1% YoY, +12.9% QoQ), 영업이익은 858억원(-6.6% YoY, +16.0% QoQ, 영업이익률 22.5%)으로 전망되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0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류 연구원은 "지난 5월 정부가 불법 홀덤펍 근절을 위한 '카지노업 유사 행위 금지 지침'을 발표하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트래픽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