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실무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및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 유치 자문사로 S&P글로벌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S&P 글로벌을 동해 가스전 투자 유치 자문사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수천억원의 비용이 수반되는 가스전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투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투자 유치 자문사를 통해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7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등을 대상으로 1차 로드쇼를 마친 데 이어 현재 2차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로드쇼에서는 엑손모빌,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이탈리아 애니 등이 참여해 '대왕고래' 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12월에는 석유공사를 통해 1차공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25일 안 장관 주재로 제2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자문위는 전반적으로 석유 공사의 유망구조 도출이 합리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으며 석유 공사가 1차공 시추 위치로 잠정 선정한 위치도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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