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환경보호 동참 목표
경북 청송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10월 2일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해,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건전지에 포함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가정 내 폐건전지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며, 각 학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군청이 직접 회수한다.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폐건전지를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기준은 폐건진지 10개(규격 무관) 당 새 건전지 1set(AA 또는 AAA사이즈 2개입)로 바꿀 수 있으며, 산화은전지의 경우 20개당 새 건전지 1set로 교환 가능하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로 인해 대기, 토양, 수질 오염이 유발될 수 있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공정 과정을 거쳐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 1차 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망간·알칼리전지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윤경희 군수는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를 모아 새 건전지로 교환하시고, 친환경 운동에도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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