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역은 화합과 통합 여는 열쇠”
경북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군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상용(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위원장은 “대규모 국가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고령군이 영남과 호남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남부경제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손 대대로 필요한 곳에 고령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첫 출발을 시작한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위원회는 내부적으로는 고령역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고 외부적으로는 행정과 협력해 유치를 위한 공식절차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은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를 통해 4대 산업물류 SOC의 연결거점을 마련하고 경북-대구권 메가시티의 배후도시 도약으로 영호남 내륙권 산업물류와 광역교통망 거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또 고령역은 도시 공간구조의 재편과 함께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키고 대도시 생활권 확대와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군수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기본방향의 내용처럼 국토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위원회에서 힘을 모아 주길 바라다”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대립과 갈등을 녹이고 화합과 통합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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