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원도심 어울림 센터 2층 아트플랫폼에서 ‘벼루의 탄생’ 활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유산청·충청남도·보령시가 주관하고, 남포벼루 이수자 전수생작가회(대표 김진한)가 주최한다.
김진한 대표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벼루 제작 명장(무형문화재 6호)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남포벼루 전수교육관(청라면 의평리 소재)에서 남포벼루의 역사와 문화, 제작에 대한 소개와 벼루 만들기 체험교육 등을 진행했다.
‘벼루의 탄생’은 지난 2022년부터 내년까지 4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일 시장은 “남포 벼루는 예로부터 석질이 뛰어나 추사 김정희 선생도 애용했던 보령 최고 특산품”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보령 벼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수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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