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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TV동물농장' 저격하며 서운함 토로 "내 반려견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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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엄마가 무슨 죄냐" 맹비난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전자발찌 연예인 1호'에 오른 고영욱이 SBS 장수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반려견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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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고영욱은 X에 그룹 룰라 앨범에 실렸던 본인 솔로곡 음원을 올리며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데 큰 공을 세웠던 것은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덕분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을 그래도 쭉 진행해 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라며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이라고 썼다.


고영욱. 사진=아시아경제DB

고영욱.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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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올린 음원에 대해서는 "그때 우리 코너 메인 테마곡이었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작곡가한테 들은 얘기인데 당시 녹음실에서 이 노래 믹싱하는데 이 노래 녹음에 참여 안 했던 다른 기사분이 윤상씨 신곡 나왔냐고 했었다는 영광스러운 말을 들었던 기억"이라며 "윤상 형님의 음악을 워낙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한때 MBC '가문의 영광'이라는 시트콤도 같이했었던"이라며 윤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부끄럽지만 말 그대로 크라잉랩(Crying Rap), 기본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울면서 하는 크라잉 랩은 한국에서는 내가 한 게 유일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래 목소리만 좀 크게 믹싱됐더라도 좋았을 테지만 이 파일을 찾아서 올릴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이라며 "몇 명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묻혀있던 곡을 꺼내서 알리는 데 의미를 두고 올려봄!"이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대법원은 고영욱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전자발찌 부착 3년, 정보공개 5년을 선고했으며, 고영욱은 2015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라 개설 하루 만에 폐쇄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개설을 알렸지만, 유튜브 역시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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