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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 중국으로 틀었다···황금연휴 때 '간접 영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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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통과하며 세력 크게 약해질 듯
예상 경로 '한반도'→'중국' 선회
태풍 간접 영향으로 3일여간 '비'

대만 부근에서 느리게 이동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진로도 동중국해 방향으로 틀어지면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 부근에서 일부 정체 중이다. 현재는 최대 풍속이 시속 191㎞에 달하는 '매우 강' 상태지만, 느리게 북진해 대만을 통과하면서 대만 지형 등의 영향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에는 늦더위를 불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끄라톤 예상 진로도 틀어졌다.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진로. 지난달 29일 한국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던 경로(좌)가 1일 동중국해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다(우).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진로. 지난달 29일 한국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던 경로(좌)가 1일 동중국해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다(우).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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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졌다. 다만 오는 2~4일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남동쪽을 중심으로 최대 80mm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만일 태풍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북상하면 강수량이 더 늘어나거나 이틀여 간 비가 더 올 가능성도 있다.

9월까지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은 1일 강수대와 구름대가 통과한 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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