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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업체 종사자 2012만명…41개월 만에 0.6% 최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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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증가
건설업·숙박 및 음식업점는 줄어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월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치며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닷새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길 일상이 시작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닷새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길 일상이 시작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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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000명(0.6%) 늘었다. 지난 5월부터 매달 0%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엔 2021년 3월(7만4000명 증가)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1681만7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4만9000명(0.3%) 증가했다. 또 임시 일용근로자(203만명)는 3만9000명(2.0%), 기타종사자(127만명)는 2만7000명(2.1%) 늘었다. 기타종사자는 일정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 수수료 등을 받거나 업무 습득을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자 등을 포함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8만7000명, 3.7%)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1.9%), 금융·보험업(1만8000명, 2.2%) 등 분야에서 종사자가 늘었다.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건설업(-3만명, -2.0%)과 숙박 및 음식점업(-2만9000명, -2.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자 수 비중이 약 19%로 가장 높은 제조업의 경우 9000명(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167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5000명(0.6%)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도 종사자 수가 2만명(0.6%) 늘어난 337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입직자는 9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직자는 95만1000명으로 1만6000명(1.7%) 증가했다.


한편 7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인당 425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상용근로자(452만4000원)와 임시일용근로자(191만1000원) 모두 임금총액이 7.4%, 9.5% 늘었다. 자동차 연관 산업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7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8%(16만9000원) 늘어난 373만원을 기록했다. 실질임금은 지난 1월(-0.2%) 감소세를 보인 후 2월부터는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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