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식시장에서 KTcs와 KTis 등 KT 계열사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최대 주주가 된 현대차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날 KTcs 주가는 오전 9시 59분 현재 지난주 종가 대비 16.81% 오른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KTis 도 7.18% 상승한 2835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두 기업 주가는 장 초반 각각 20%와 15% 이상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KT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KT의 최대 주주가 된 현대차그룹과의 사업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KT의 통신 및 위성 인프라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도심항공교통(UAM) 간에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신차에 대한 텔레메틱스(차량용 무선통신 장비) 회선 공급 사업자를 기존 LG유플러스에서 KT로 바꿨다. KT는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신차에 회선을 공급한다. UAM 등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에서도 KT와의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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