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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잉볼 울리고 대형 LED서 모래 뚝뚝 떨어지자…2만5000명 명상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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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감 감도는 광화문, 2만5000명 명상
조계종 2024 국제선명상대회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스님들과 재가자가 다함께 명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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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금강스님, 일수스님, 불산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판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금강스님의 해설에 이어 싱잉볼 소리가 울려 퍼지자 약 2만5000명(주최 측 추산)이 눈을 감거나 시선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호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약 5분간 대형 LED 화면에 모래가 떨어지는 영상이 흐르자 광화문 일대에는 고요함이 감돌았다.


참석자들은 '평화를 위한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며 지구상 모든 존재가 평안을 찾고 조화롭게 공존하기를 염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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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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