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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아→임나영, K팝 스타 성장 그린 한일숏폼 '네뷸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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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들의 성장을 그린 한일합작 숏폼(짧은 형식) 드라마 ‘네뷸라’가 제작된다.


연출을 맡은 안성곤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드라마 ‘네뷸라’의 제작발표회에서 "K팝 스타들의 내면과 세계관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네뷸라’는 K팝 아이돌 가수 데뷔를 꿈꾸는 한국·일본 소녀들의 이야기로,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가수 출신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나연, 티아라 멤버 큐리, 그룹 초신성 출신 박건일, 가수 겸 배우 리아 등이 출연한다. 안 감독은 “드라마 감독이 아니라 실제로 제작사 사장이 된 기분”이라며 “마치 연예 기획사를 차린 것처럼 현실감을 주려 했다”고 말했다.


배우 신주아는 tvN 드라마 '킬힐 이후 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극 중 기획사 대표 백도희 역을 맡은 그는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인물”이라며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가진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K팝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코코미 역을 맡은 임나영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팀(아이오아이) 활동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는 “연기하며 데뷔 초기가 떠올랐다”며 “그룹 활동 15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팬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뷸라’는 오는 12월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U Next, 아메바TV 및 숏폼 플랫폼, 그리고 일본 지상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 한국 케이블 TV에서도 방영할 계획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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