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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성장률 확정치 3%…소비지출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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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4%→1.6%로 상향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8만건…예상 하회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3% 성장했다. 탄탄한 소비지출을 바탕으로 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美 2분기 성장률 확정치 3%…소비지출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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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와 동일한 수준이자 예상치에 부합했다. 1분기(1.6%)의 약 두 배로,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훌쩍 웃돈다. 미국은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세 차례에 나눠 발표한다.


상무부는 "잠정치 발표 당시와 비교해 민간 재고투자, 연방지출이 상향됐다"며 "비주택 고정투자, 수출은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가계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아울러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민간 재고투자, 주택 고정투자가 하향됐지만 개인소비가 상향 조정된 결과다.


미 노동시장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갔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정치인 22만2000건에서 4만건 줄어든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22만4000건) 역시 하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8~14일 주간 183만4000건을 기록했다. 직전주 수정치(182만1000건)와 시장 예상치(182만8000건) 모두 밑돌았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투자 부문 총괄은 "노동시장에 문제가 있더라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언제나 그렇듯 월간 일자리 보고서가 시장 심리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반대 증거가 나올 때까지 이런 (실업수당 청구건수) 수치는 연착륙 희망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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