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친수공원 200명 북적 … 창원해경, ‘깨끗한 바다 만들기’로 해양쓰레기 4t 수거
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기념 정화활동
블루카본 보호 및 우생순 캠페인 홍보도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가 집게와 포대를 든 인파로 붐볐다.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창원해양경찰서가 주관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한 이들이다.
마산해양수산청,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해군,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마산운전면허시험장, 마산수협, 주식회사 마창대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해경 소속 명예해양감시원 등 200명은 연안과 해양, 수중으로 나뉘어 크고 작은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모인 이들은 공원 주변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흙 속에 파묻힌 어망과 고무호스를 힘을 합쳐 잡아당기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 하나라도 놓칠세라 왔던 길을 되돌아 살폈다.
지난 주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바다로 흘러들어온 생활 쓰레기와 어망, 어구 등 해양폐기물을 비롯해 선박 운항에 방해될 수 있는 부러진 나뭇가지 등도 건져냈다.
갯벌과 연안의 퇴적물 및 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해양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사진과 안내문도 전시했다.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란 뜻의 우생순 캠페인을 홍보하며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수건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환경 운동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께까지 정화 활동을 통해 모은 해양쓰레기는 4t에 달했다.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을 둘러싼 마산만은 구조상 바닷물과 함께 많은 쓰레기가 몰려 들어오는 곳”이라며 “이 아름다운 바다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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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맑고 깨끗한 마산만을 위해 이번 해양정화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모든 손길에 감사를 전하며 모든 국민이 해양환경 보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창원해경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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