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조전혁 VS 정근식 2파전…진보는 독자출마 변수
12년 만에 후보 단일화 이룬 보수
진보도 정근식에 힘 모았지만
독자 출마 후보들과 재단일화 전망
26~27일 후보자 등록 신청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이 각각 일차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25일 진보 진영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보수 진영은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단독 후보들이 있어, 향후 표 결집에 난항이 예상된다.
'2024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이 참석해 함께 결의문을 낭독했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서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조 예비후보도 경선 후보였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와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 전 회장과 홍 교수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은 과거 사례와 달리 빠르게 단일화를 이루는 모양새다. 보수 진영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당선된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모두 단일화에 실패한 전례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 간 잡음이 있었지만, 통대위를 통해 12년 만에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앞서 독자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는 이날 조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반면 진보 진영은 여전히 후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향후 이들과 재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제발 한국에도 출시해주세요" 난리더니…드디어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 간 단일화 추진은 투표 용지 인쇄를 시작하는 다음 달 7일, 사전투표일인 10일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