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즐기는 누들 잔치'…영종 세계음식축제 28~29일 개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성대한 누들 잔치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29일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일원에서 '2024 IFEZ FESTA 영종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천 하면 떠오르는 '면요리'를 중심으로 세계음식 축제와 공연 등으로 꾸며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K라면을 비롯해 일본 우동, 태국 팟타이,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 면요리와 다양한 세계 20여개 국가의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편안한 식음이 가능하도록 피크닉·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2024 영종 세계음식축제 포스터 [인천경제청 제공]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세계음식은 튀르키예,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북한의 평양냉면이 준비돼 음식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한반도의 문화적 위상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맛을 한층 돋우는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첫날에는 청소년 공연, 국악관현악단, 중구 어린이&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왁스, 하이키, KCM, 오페라 가수 앙상블 일리브로 등의 공연과 DJ 레이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난타와 세계문화공연, 중구 꿈의 무용단, 하늘새 합창단, 중구 오케스트라 시네마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 외에도 어린이 물물 교환,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누들체험 전시 등 가족 단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곳곳에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농심, 농협은행, 월드비전 등의 협력사도 동참해 지역 상생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