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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비트코인 예찬 “금처럼 위험회피 자산 역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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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비트코인 예찬 “금처럼 위험회피 자산 역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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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을 두고 금처럼 위험회피 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올해 미국 증권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되면서 지속적인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운용사다.


블랙록의 로비 미치닉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에도 “(이를) 위험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명칭일 가능성이 높다”며 “오히려 (비트코인은) 리스크 회피를 위한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에서 금 등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미치닉은 “금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고 말했다.


미치닉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 대안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비트코인을 통제하는 국가 및 정부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희소하고, 탈중앙화돼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많은 고객사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도 지난 7월 미 경제매체 CNBC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 통화가치 하락 대응 수단으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수년 전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던 블랙록은 올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내 주요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이더리움 현물 ETF ‘ETHA’를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현물 ETF 승인 등에 따른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올 들어 각각 49%, 15% 상승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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