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5일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하는 애드바이오텍 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애드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차세대 면역 항체 기반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면역 항체 기술을 적용해 축산, 수산, 인체용 제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한다. 발효기, 원심분리기, 동결 건조기, 혼합기 등 자체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술은 면역난황항체, 나노바디 항체 플랫폼 등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드바이오텍의 신규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라며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800억원, 침투율은 5% 수준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충분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 내에서 미생물 발효 방식을 주목해야 하는데, 올해부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과 국내 대표 렌탈 기업에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할 전망"이라며 "현재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중소기업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렌탈 서비스 및 빌트인 형태의 대기업 시장 참전으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에 미생물제를 독점 공급하는 애드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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