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명 참가, 하프 코스부터 10km, 5km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오는 29일 우리나라 최대 선사시대 유적지인 서울암사동유적에서 ‘2024 선사마라톤축제’를 개최한다.
강동구가 후원하고 강동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24 선사마라톤축제’는 오는 10월 11~13일에 열릴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6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신석기문화의 대표 유적인 서울암사동유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참가인원인 2500여명의 접수가 조기 마감될 만큼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마라톤 행사는 9월 2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서울암사동유적 광장에서 출발해 암사 토끼굴을 지나 한강시민공원을 돌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하프 코스부터 10km, 5km의 짧은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로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광나루 한강공원과 잠실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아름다운 한강의 정취를 만끽하며 환상적인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대회 당일인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마라톤 코스 일원에는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서울암사동유적 ~ 선사초등학교 사거리, 작은도시 아츠나인 빌딩 앞 육교 ~ 토끼굴 입구 교차로 등이며, 서울암사동유적 주차장은 대회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이수희 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가을날, 선사마라톤 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한강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며 “조만간 개최되는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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