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HD현대미포 에 대해 마음 놓고 매수해야 할 조선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가 3분기 연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48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6.2% 밑도는 것이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대 슈퍼사이클 당시 시장 최선호 종목의 면모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2025년에는 2021년과 2022년에 수주한 적자 호선들이 사라지고 2023년과 2024년에 수주한 가스 운반선 등 위주로 건조 믹스가 급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HD현대미포를 조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마음 놓고 매수해야 할 조선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선종의 해운 업황을 고려하면 2025년 수주 실적이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며 "상장 조선사 중 2025년 말 수주잔량 감소 폭이 가장 적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앞둔 현재 적극적으로 매수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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