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 생활 다짐하는 자리 가져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들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 점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3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3명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서약식과 행동강령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 실천 서약식에서는 간부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자가 만든 청렴 실천 슬로건을 발표해 청렴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올해 새로 승진한 간부 공무원이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청렴 실천 서약서에는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준수 ▲직무 수행 시 부정청탁·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금지 ▲내부통제 체계 강화 ▲출근하고 싶은 중랑구 만들기 동참 등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 행동강령 교육에서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을 초청,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공직자들이 업무 수행 중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윤리적 기준을 점검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금지 관련 행동강령위반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참석했던 간부공무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청렴 실천 서약식과 행동강령 교육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내부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과 책임 있는 행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자율적인 점검과 개선을 유도하여 청렴도를 높이고,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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