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내 가스 축적으로 구조 난항
이란 동부에 있는 한 석탄 광산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CNN 등이 현지 국영 매체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9시께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40㎞가량 거리에 있는 남호라산주(州) 타바스의 석탄 광산에서 발생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부 장관은 국영 언론에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더 늘어난 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지 광산 채굴 업체인 마단주가 운영하는 민간 광산 두 블록에서 메탄가스가 누출해 폭발했으며, 사고 당시 69명이 지하 250m 지점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적신월사(IRC)는 "광산 내 축적된 메탄가스 농도가 높아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은 "장관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최선을 다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남호라산주 당국은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란 광업계에서 이러한 참사가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3년에는 두건, 2009년에는 여러 건의 사고로 총 3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AP통신은 "느슨한 안전기준과 광업 지역의 열악한 응급 서비스 환경"을 피해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란은 연간 350만t가량의 석탄을 소비한다. 매년 자국 광산에서 180만t을 채굴하고 나머지는 수입한다. 알리 아크바르 라히미 남호라산주 주지사는 "국가 석탄의 76%가 이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마단주 회사를 비롯해 8~10개 대기업이 이 지역에서 조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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