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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AI 확산, 청년들이 경쟁력 잃지 않도록 정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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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문체부 등 4개부처 합동 간담회
청년보좌역 참여…부처별 AI사업 설명·토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2024년 청년문화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선 AI 기술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으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올바른 디지털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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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이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하고, AI 시대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AI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I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 누군가를 해하는 것이 아닌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청년보좌역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부처에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AI 연구개발(R&D)(1조1000억원) ▲민간 중심 AI 생태계 조성(2000억원) ▲AI 혁신 펀드 신규 조성(10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급속한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AI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청년정책담당관(기획조정관)은 "AI 관련 부처가 뜻을 모아 처음으로 마련한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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