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과 동일한 2.2%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수치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2%와 같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BOE가 면밀히 관찰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5.6%로, 7월(5.2%)보다 높았고 시장 전문가 전망치 5.5%도 웃돌았다. 항공료가 전월보다 22.2%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아래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물가 상승률은 BOE가 19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BOE는 지난달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25%에서 0.25%포인트 낮췄다.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26%로 반영했다가 이날 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이를 35%로 높였다.
루스 그레고리 캐피털이코노믹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내일 금리 동결이 이미 예측됐고 오늘 발표 이후에도 그대로"라며 "11월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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