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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이터닉스. 신재생에너지 실적 기대감에 주가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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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가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반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날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하는 민주당 측 후보가 승기를 잡으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 대선 후보 TV 토론 지켜보는 취재진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미 대선 후보 TV 토론 지켜보는 취재진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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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주식시장에서 SK이터닉스는 9시24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5.60%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됐다. 오전 장에서 2만선을 훌쩍 넘어섰다가 다소 조정을 받았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틀째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올해 3월 SK디앤디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할로 상반기 매출이 181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반기 육·해상 풍력, 연료전지 발전 등에 대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군위풍백 육상풍력 공사 진행률 상승, 칠곡·약목·보은 등지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등으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회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은 토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압도하면서 민주당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와는 반대로 석유, 석탄 등의 저렴한 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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