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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건설·자영업 취업자 감소…고용 상황 점검해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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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1차관, 일자리전담반 회의 주재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일자리점검반을 중심으로 업종별, 계층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일자리 전담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일자리 전담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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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선 고용률, 경활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 등 주요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줄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 지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 차관이 "양호한 고용 지표가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배경이다.


김 차관은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설비 투자에 이어 경제, 민생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건설투자 5조원 보강, 소비촉진 3종 세제 지원, 국내관광 붐업 등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재취업 지원 등 소상공인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개시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 활동 촉진을 위한 추가 정책 과제도 발굴해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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