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in 동해’
묵호항~망상해변 걷기 1천여명 참가
아직 한낮은 여름처럼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동해안. 지난 토요일(7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 재단(대표 최성현)이 주최한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in 동해’ 행사에는 1천여명의 걷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지난 7일 묵호항~망상해변 일원 해파랑길34코스에서 열린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in 동해'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이번 걷기행사 참가자들은 동해안 명품 걷기코스 해파랑길 34코스 일원(묵호항~망상해변)을 걸으며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고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셨다.
해파랑길 34코스는 동해시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걷기 여행길로, 묵호동 산 중턱에 위치한 묵호등대와 국민 관광지 제2호로 지정된 망상해변 등을 품고 있어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트레킹 행사와 함께 경품 추첨과 캐리커처 이벤트도 있었다. 또 참가자들에게 참가비의 일부를 강원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 “다가오는 가을에는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트레킹 동호인들이 강원의 걷기 길을 찾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 샷건 트레킹 인증 챌린지’는 강원도 18개 시군의 대표 트레킹 코스를 대상으로 한 걷기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 챌린지는 11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코스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 샷건 트레킹 공식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 램블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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