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보험사기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보험사기 알선·유인·광고·권유까지 단속을 확대하고, 병원 관계자·브로커 등이 개입된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 위주로 수사력을 집중한다.
경찰은 2022년 8월부터 보험사기를 민생침해 악성 사기 과제로 선정하고 상시·특별단속을 벌여왔다.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사기 단속 관련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5~6월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 총 636건·3219명(구속 38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후 처음 시행하는 특별단속인 만큼 개정법 취지에 맞게 보험사기 행위로 보험금을 취득한 경우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알선·유인 등 행위도 적극 수사할 것”이라면서 “사기 범죄의 생태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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