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촌 방배동의 부활…재건축 단지 분양 러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다음달 아크로 리츠카운티 147가구
래미안 원페를라 465가구 일반분양
강남8학군지 주거 선호도 높아
고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방배삼익과 방배6구역이 연내 분양에 나선다.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게 되면 방배동 일대가 고급 아파트 단지촌으로 거듭날 전망인 가운데, 청약 훈풍이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는 1순위 청약에서 5만8684건이 접수돼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부촌 방배동의 부활…재건축 단지 분양 러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6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다음 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11월 말 분양한다.

방배삼익·방배6구역 순차 분양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지상 27층, 8개동, 707가구로 건립된다. 이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호선 방배역 인근으로 서초 학원가와 접근성이 좋고 상문고와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디에이치 방배와 비슷한 3.3㎡당 6500만원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를 3.3㎡당 6500만원대라고 가정할 경우 전용 59㎡는 17억원대, 84㎡ 23억원대로 추산된다. 서초구에서 공람공고 중인 방배삼익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보면 조합원 분양가는 59㎡ 11억원대, 75㎡ 13억원대, 84㎡ 14억원대, 110㎡ 16억원대였다.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1097가구로 건립된다. 이중 59~84㎡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7호선 내방역과 가깝고 4, 7호선 이수역과 도보 10분 거리다. 방배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고, 방배초나 서문여중·고와 가깝다. 일반분양가는 원펜타스와 유사한 3.3㎡당 6700만원대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청약 훈풍 이어질 듯

최근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방배동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는 높은 분양가에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90.28대 1, 특별공급은 47.26대 1을 기록했다. 방배동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향후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495만원이었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7억원, 84㎡ 22억원, 101㎡ 25억원, 114㎡ 27억원대였다. 인근 방배그랑자이의 경우 지난달 전용 55㎡가 18억8000만원, 74.6㎡가 23억2000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84㎡는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021년 입주했다.


방배동은 서초구로 반포동, 동작구와 접해 있으며 1970~80년대에 개발됐다. 대형 평수 위주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이 혼재돼 있어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개발과 달리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임대주택 공급 의무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문여중·고와 동덕여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위치한 대표적인 강남8학군 지역이어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방배동 일대에는 착공에 돌입한 방배 5·6구역과 방배삼익을 포함해 10곳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방배13·14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방배7·15구역과 방배신삼호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정보현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거주자들의 소득이 높고 분담금, 공사비 인상 등 최근 들어 발생하는 비용 분쟁 이슈에도 사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장의 경우 재개발이나 주택 유형, 대지 지분에 따른 권리가액이나 분담금, 예상 안전 마진을 고려해 매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