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이틀 연속 압수수색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피해자 구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 가운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하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샀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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