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추석 맞이 직거래 장터 개장

9월 10일 오전 10 ~ 오후 5시 구청 앞 광장서 개장 배 · 한우 · 곶감 · 와인 등 150개 품목 … 생산자 직접 판매로 저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과 함께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돌아온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2024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추석 장터에는 동대문구와 결연을 한 남해군 · 나주시 · 춘천시 등 14개 시 · 군 농가와 여성단체연합회, 동문엔터프라이즈(장애인 직업재활센터)가 참여한다.

생산자가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 유통비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특산품과 제수를 구매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멸치, 미역(남해군) ▲배, 식혜(나주시) ▲된장, 꿀(제천시) ▲한우, 닭갈비, 와인(춘천시) ▲사과(청송군) ▲곶감(상주시) ▲참기름, 청국장(청양군) ▲산양삼, 곤드레나물(평창군) 등 약 150개 품목을 판매한다.

또 여성단체연합회에서는 ▲갓김치 ▲포도 ▲황태포를, 동문엔터프라이즈에선 ▲수제 오곡강정을 선보인다.

현금 ·카드 · 상품권 결제 모두 가능하나 업체별로 결제방법이 상이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여름 연일 지속된 무더위에 채소류와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커질 것 같다고 하는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