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CXO연구소, 대기업 19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임원현황 분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오너 일가 임원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임원이 3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장(총수 포함)과 부회장은 1년 새 20명 가까이 늘어 80명을 웃돌았다. 1980년 이후 태어난 'MZ' 임원은 올해 처음 100명을 돌파했다. 주요 오너 일가 경영진들이 젊어졌다는 뜻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200대 그룹, 60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을 분석해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은 31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회장 타이틀을 달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에 해당하는 오너는 31명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총수는 7명이다. 나이 순으로 정의선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close 증권정보 000240 KOSPI 현재가 24,9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80% 거래량 97,480 전일가 25,1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앤컴퍼니, 4년간 1㎞ 길이 벽화 그리기 봉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주니어보드 출범… 조직문화 혁신 과제 발굴 한국앤컴퍼니그룹, '빼는 혁신' 공모…업무 효율성 높인다 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08,9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68% 거래량 106,096 전일가 111,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百그룹, 농촌 지역 유망 창업기업 대상 재능기부 현대百, 서울숲에 '그린프렌즈 가든' 조성…첫 식재 진행 "지누스 부진 잊었다"…현대百, 서울 '1조 클럽' 최다 보유[클릭e종목] 그룹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65,0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50% 거래량 365,379 전일가 277,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크래프톤, 1조 클럽 진입…영업이익은 23% 증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1조원 펀드로 인도 기술 투자 본격화 "크래프톤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 성장 기대"[클릭 e종목] 그룹 의장,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9,420 전일대비 230 등락률 -1.17% 거래량 25,733 전일가 19,6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그룹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이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대기업 회장 타이틀을 단 이는 김남호 DB DB close 증권정보 012030 KOSPI 현재가 2,010 전일대비 40 등락률 -1.95% 거래량 1,679,466 전일가 2,0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DB, 525억 규모 DB손보 주식취득…지분율 0.85% 총수일가 책임 안지는 미등기임원인 회사 163곳 DB김준기문화재단, 대학생 140명에 장학금 지급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579,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1.56% 거래량 140,026 전일가 1,604,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제도 편입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특징주]1분기 호실적 기대…고려아연, 3%대↑ 회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등 4명이다.
중견기업에 1970년 이후 출생 회장은 20명이다. 윤호중 에이치와이 회장을 비롯해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close 증권정보 047560 KOSDAQ 현재가 14,6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2.34% 거래량 54,776 전일가 14,9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스트소프트, 작년 영업손실 189억…"수익성 개선 기대"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45억…"페르소 AI 등 AI 사업 강화" 케데헌 대박에 "뼈아프다"…아쉬움 가득한 OTT 업계 머리 맞댔다 회장, 박창호 SG SG close 증권정보 255220 KOSDAQ 현재가 2,645 전일대비 60 등락률 +2.32% 거래량 2,159,922 전일가 2,58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SG, 건설교통신기술 공모전 장려상 수상…친환경 아스콘 기술 주목 SG, 조달청 방문 점검…"공공조달 기반 인프라 확대 추진" SG,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수익구조 개선 본격화 회장 등이다.
1980년대생 회장은 서준혁 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삼일제약 close 증권정보 000520 KOSPI 현재가 8,890 전일대비 210 등락률 -2.31% 거래량 268,033 전일가 9,1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적자 전환' 삼일제약, CDMO 지연·주력 품목 이탈 '이중고' 삼일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 판매재개 후 시장진입 순항 삼일제약, 대만 '포모사'와 'APP13007'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회장, 박주환 티케이지휴캠스 회장 등 3명이다.
오너가 임원 중 부회장은 52명으로 지난해(39명)보다 1년 새 30% 넘게 증가했다.
부회장 중 1974년생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42700 KOSPI 현재가 368,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2.94% 거래량 2,575,384 전일가 357,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회장을 비롯해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6450 KOSPI 현재가 4,540 전일대비 45 등락률 -0.98% 거래량 101,084 전일가 4,58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김석환 부회장 "주주친화 기업"…한세그룹, 3년간 배당 2배 확대 한세예스24그룹 "2030년까지 매출 5조…의류·모빌리티·AI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막오른 2세 승계]⑦한세家 지분 얽히고설킨 퍼즐…분쟁 불씨 남긴 승계 구도 부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60,0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76% 거래량 142,664 전일가 48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비만 넘어 항암으로 혁신 확장"…한미, AACR서 차세대 신약 대거 공개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부회장, 서태원 디아이동일 부회장,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코리아써키트 close 증권정보 007810 KOSPI 현재가 92,7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2.83% 거래량 193,793 전일가 95,4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코리아써키트, 브로드컴 수혜주 기대감에 10%↑ [클릭 e종목]"코리아써키트, PCB 업체 중 저평가" 고배당 분리과세·자사주 소각 기대…지주·금융주 중심 순환매 본격화 부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등이다.
여성 부회장은 7명이다. 임주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혜승 인지컨트롤스 인지컨트롤스 close 증권정보 023800 KOSPI 현재가 8,250 전일대비 60 등락률 +0.73% 거래량 121,289 전일가 8,19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인지컨트롤스, SK온 닛산에 15조 규모 배터리 공급…부품 공급 부각↑ 인지컨트롤스, 자회사에 308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e공시 눈에 띄네]한화디펜스, 폴란드 정부와 기본계약 체결(오전 종합) 부회장, 김주원 DB 부회장, 임세령 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84690 KOSPI 현재가 9,540 전일대비 150 등락률 -1.55% 거래량 75,435 전일가 9,69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김치株, 미국인 장 건강 회복엔 김치…사상처음 美 공식 식단지침 포함 "불닭 너마저"…오너일가 쥐락펴락 식품사 95% 지배구조 'C학점' [K푸드 G리포트]① 대상, 1분기 영업익 573억원…전년比 20.1%↑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9970 KOSPI 현재가 208,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9% 거래량 13,097 전일가 212,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17세 손녀딸 등판…'노스페이스' 영원무역의 신기한 '3대 세습'[막오른 2세 경영]⑧ '영업익 반토막' 영원무역, 상장 후 최대 배당…오너家 조용히 웃었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1년만에 재개…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참여 부회장, 조연주 한솔케미칼 한솔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4680 KOSPI 현재가 285,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3.39% 거래량 47,539 전일가 295,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소재·부품, 아직 덜 올랐다"…전공정 중심 중장기 성장 본격화[클릭 e종목] 코스피 12% 대폭락했던 날, 큰손 국민연금은 이 종목 '줍줍'했다 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테크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부회장, 경주선 동문건설 부회장 등이다.
1980년 이후 출생자 중 부회장은 12명이다. 정기선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310,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3.16% 거래량 302,406 전일가 301,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부회장, 홍정국 BGF BGF close 증권정보 027410 KOSPI 현재가 5,240 전일대비 60 등락률 -1.13% 거래량 250,426 전일가 5,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밤 11시, 아아 땡기는데 카페 문 닫았다고?" 야행성 한국인들 홀린 편의점 커피 배달 [인사]BGF그룹 토스모바일 "CU 제휴요금제 통신3사망 확대 출시" 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50,700 전일대비 2,750 등락률 +5.74% 거래량 11,898,592 전일가 47,9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주주들 한숨 돌릴까…"한화솔루션 유증 축소, 자구안 이행이 관건"[클릭 e종목]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72,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4.00% 거래량 149,617 전일가 75,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부회장, 서준석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200,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72% 거래량 468,819 전일가 204,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앱토즈마, 일본서 퍼스트무버로 출시 코스피, 사상 최고치 6600 돌파…코스닥도 상승세 셀트리온, 가팔라지는 '고마진 신제품' 성장세…증권가 "주가 31% 상승 여력" 수석부회장 등이 대표 인물이다.
대표이사·의장 등 사장급 최고경영자(CEO)는 157명이다. 이 중 44명은 1980년대생이다.
경영 세대별로 보면 2세 경영자가 175명(55%)으로 최다였다. 3세 경영자 109명(34.3%), 4세 기업가 23명(7.2%), 창업가가 11명(3.5%)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970~1974년생 116명(36.5%) ▲1975~1979년생 102명(31.8%) ▲1980~1984년생 66명(20.8%) ▲1985~1989년생 24명(7.5%) ▲1990년대생 11명(3.5%) 순으로 나타났다.
1980년 이후 출생 MZ 임원은 101명(31.8%)이다. 올해 처음 100명을 넘어섰다. 그만큼 젊은 임원들이 재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다. 여성은 57명(17.9%)으로 남성보다 비중이 작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오너가) '초스피드 승진'은 나이가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핸디캡을 높은 직위로 극복해 조직을 빠르게 장악하고, 사업을 빠르게 이끌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대외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인 다른 기업 오너와 인사의 격을 어느 정도 맞추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