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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교육협회 "키스해본 고교생 20%대 하락…코로나 영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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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성교육협회, 청소년 성행동 전국조사
남자 22.8%, 여자 27.5% 키스 경험
"코로나19로 대인 접촉 줄어든 영향"

일본의 남녀 고등학생 가운데 키스 경험이 있는 비율이 2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성교육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본 중학생, 고교생, 대학생 1만 2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성행동 전국 조사’ 결과, 키스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남자 고교생은 22.8%, 여자 고교생은 27.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본 성교육협회 "키스해본 고교생 20%대 하락…코로나 영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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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6년 간격으로 진행되는데, 직전 조사인 2017년 같은 조사에 비해 남자 고교생과 여자 고교생 각각 11.1%P와 13.6%P 하락했다. 이는 1987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조사에서 남자 고교생 23.1%, 여자 고교생 25.5%가 키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2005년 조사에서는 남녀 고교생 모두 2명 중 1명꼴로 키스해 봤다는 응답이 나왔다.


고교생 성행위 경험률도 2017년 조사보다 남녀가 각각 3.5%P, 5.3%P 감소해 남자가 12.0%, 여자는 14.8%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학생들이 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 대인 간 접촉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8.9%, 여성의 6.0%는 19세 이하에 첫 성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첫 성 경험 시기를 19세 이하로 응답한 238명 중 고등학교 시기 성관계 파트너 유무(복수 응답)에 대해 고3 때가 남성 57.1%, 여성 54.1%로 가장 높았고, 고2(남성 47.1%, 여성 49.0%), 고1(남성 36.4%, 여성 3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의 2021 청소년 성 문화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인과 사귀면서 경험해본 스킨십(복수 응답)으로 고등학생 247명 중 56.2%는 뽀뽀를, 36.1%는 키스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조사에서 고등학생 8%는 성관계 경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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