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이경훈 대표원장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남구청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진료를 받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뒤 소아 진료에 헌신을 쏟고 있다.
이경훈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대표원장(오른쪽 3번째)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대구 남구청에 기탁한 뒤 조재구 남구청장(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2026년 12월말까지 소아 진료에 있어 의원급과 종합 병원간 신속한 진료 협력이 가능토록 중심병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경훈 대표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이 심각한 요즘 우리 의료진들은 지역내 환아들의 진료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아 진료 체계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며 “의료진들과 직원들의 노고로 마련된 성금이 지역내에 필요한 분들에게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우리 지역 소아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영한마음아동병원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내 소외된 분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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