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이 강세다. 빅파마와 비만치료제 공동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벤티지랩은 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760원(18.07%) 오른 1만8030원에 거래됐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개발 기업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LAI 기술 재조명 중"이라며 "선발과 후발 주자 모두 후속 파이프라인의 제형 차별화 전략을 고심 중으로 경구용이나 장기 제형 치료제의 출시 가능성에 시장 참여자들은 많은 관심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 치료제를 LAI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약물 방출 패턴과 내약성을 입증해야 하며 빅파마는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원은 국내 비만치료제 투자를 고려한다면 인벤티지랩에 대한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다른 빅파마 등과도 비만치료제 LAI 공동 개발 논의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근시일 내에 사업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치료제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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