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3~4도 낮추는 효과…공기 질도 개선
경기도 안성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안성중앙시장에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증발냉방장치(쿨링 포그)가 설치됐다.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서인동 안성중앙시장에서 증발냉방장치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쿨링 포그 설치는 지난 3월 경기도의 전통시장 시설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뤄진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시장 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분사 팬 작동으로 일정한 기류 생성을 통해 상대습도를 억제해 실내온도를 3~4도 낮춰주고 내부 공기 질도 개선한다. 시스템은 LED 조명을 갖춰 시각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시스템 설치로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환경개선사업뿐만 아니라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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