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과 원료 의약품 전문 회사인 보락 의 주가가 바닥을 찍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장기간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2일 9시 25분 현재 보락의 주가는 전 주 종가 대비 6.69% 오른 11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84원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조금 낮췄다.
보락은 1959년 설립된 장수 기업이다. 식품 첨가물인 파인애플 엣센스, 보락씨엠씨칼슘, 사카린나트륨 등을 만들어 주요 식품 회사 등에 공급한다.
주가는 저조한 수익성 때문에 장기간 조정을 받았다. 장기 추세로는 2018년 6월 4775원에서 꼭지를 찍고 6년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달 925원까지 떨어졌다가 상반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보락은 올해 상반기에 232억원의 매출과 7억원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실적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최근 국내 식품 기업들의 수출 증가 추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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