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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 연찬회 불참…취임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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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만찬 연기에 이어 연찬회도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데 이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통상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연리는 연례행사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당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연찬회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3개월여 후인 2022년 8월25일에 열린 연찬회에는 대통령실 참모, 국무위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당정 원팀을 강조하며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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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28일 연찬회에서도 문재인 전임 정부의 실정, 여소야대 지형을 언급한 후 "이런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난 5월30일 국민의힘 워크숍에도 윤 대통령은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연찬회는 민생현안, 개혁 과제 등과 관련된 일정으로 시간이 나지 않아 윤 대통령의 참석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것과 이번 연찬회 불참한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의대 증원 문제로 입장 차이를 보인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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