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 취약구간 진단, 기술 지원
사고 예방 교육 등 공동 협력 사업 추진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변화하는 강동구 교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강동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동구와 각 기관은 교통안전과 관련한 기술 지원, 교통 시설물 설치, 홍보 물품 지원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대규모 업무단지인 고덕비즈밸리의 기업입주 본격화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개시 등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8호선 연장선 개통, 9호선 연장 등 지역 내 교통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선사초등학교 앞 교통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10여 차례의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끌어 낸 결과, 대각선 횡단보도와 같은 교통안전시설을 조성하는 등 통학로 안전을 대폭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각 기관과 협력하며 이어진 이러한 관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협약을 계기로 구는 각 공공기관과 교통안전 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교통안전 취약구간에 대한 진단 및 안전 관련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통학로 안전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강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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